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불과 3년 만에 다시 청와대로 옮기게 됐죠. <br /> <br />국방부도 다시 용산으로 옮기는 등 연쇄 비용이 발생하면서, 두 차례에 걸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무려 1,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따라 국방부도 청사를 다시 용산으로 옮깁니다. <br /> <br />네트워크 구축에 133억 원이 들고, 시설 보수 65억 원, 이사비 40억 원 등으로, 총 238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이 예산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복귀에 관한 예산은 앞서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259억 원 예비비로 편성됐는데요, <br /> <br />두 예산을 합하면 복귀에만 50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쓴 비용, 832억 원 정도로 파악됐죠. <br /> <br />애초 윤 정부는 "496억이면 가능하다"고 밝혔지만, 외교부 공관 리모델링, 경찰 경호부대 이전, 국방부 이사 비용 등 비용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,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용산 이전에 쓴 비용, 정확히 832억 천6백만 원이고요, <br /> <br />이 비용에 이번 복귀 비용을 합치면,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 복귀에 1,3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춘추관 등 일부 시설을 다음 달 청와대로 옮기고, 집무실은 연내, 관저는 내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옮길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용산이냐, 청와대냐 대통령실 위치를 둘러싼 상징적인 의미도 중요하겠지만, 용산과 청와대를 오가면서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모습은 씁쓸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리포트: 최세은 <br />앵커: 김정진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41001121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